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류진 회장이 "3월 미국 사절단을 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진 회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타워에서 열린 제64회 한경협 정기총회 참석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한경협은 올해 1월부터 트럼프 2기 TF를 운영하고 있는데 국내 재계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히는 류 회장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대미(對美)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가문 등 미국 공화당과 인맥이 두터운 류 회장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 받기도 했다.
한편 한경협은 이날 총회에서 류 회장의 연임안을 가결했다.
류 회장은 2023년 8월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에 이어 한경협 39대 회장이 됐는데 단체 쇄신에 앞장서 국내 최대 민간 경제단체인 한경협의 위상을 회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한경협 회비를 내지 않았던 삼성전자와 SK, 현대차그룹, LG 등 4대 그룹이 회원사로 다시 합류했고, 이번 총회에선 KT와 카카오, 네이버, 두나무, 메가존클라우드, 한국IBM 등 신규 회원 46개사가 가입하며 외연을 확장했다. 이에 한경협 올해 회원사는 이에 따라 470여개사로 확대됐다.
한경협은 이날 회원, 국민, 정부와 함께, 한국경제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는 비전을 담은 새로운 CI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CI에 대해 한경협은 "파란색은 우리 경제계가 개척해야 할 글로벌 시장과 창의·신뢰를 상징하며, 초록색 원은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구촌을 아우르는 글로벌 싱크탱크의 역할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