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개최한 원주만두축제가 지난 19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 K-축제관광도시 부문상을 받았다.
TV조선이 주최하는 2025 K-브랜드 어워즈는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로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한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이다.
원주만두축제는 단순한 음식축제를 넘어 만두를 원주의 대표음식으로 브랜딩하고 침체된 원도심을 재창조하는데 기여했으며 포용·배려·화합을 상징하는 원주의 소중한 자산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주만두축제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3일간 원주시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원주만두로(路) 맛지순례'를 주제로 열렸다. 10가지 테마 50개 만두부스가 모여 다채로운 맛을 선보이고 만두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원주만두축제가 단 2회 만에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브랜드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올해는 원도심의 경제 활성화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