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경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경남관광기념품점이 지난해 5억 4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2009년 개점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관광기념품점은 도내 18개 시군의 우수 관광기념품과 특산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간식류와 건강식품 등 식품류가 가장 많이 팔렸다.
또, 창원 벚꽃과 진주 실크, 거창 유기 등 지역 특색을 담은 공산품과 지역 전통주가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2021년부터 경남관광재단이 운영을 시작한 이후 네이버·쿠팡·11번가·e경남몰 등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그 결과 온라인 매출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전국적인 인지도 개선 효과를 누리고 있다.
매출 부진 상품을 정리하고 전통주·캐릭터굿즈와 같은 새 상품을 선보이는 등 판매상품을 다양화했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지역 업체의 판로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