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올해를 관광산업 도약의 해로 삼고 관광스타트업 발굴·육성, 관광산업 개선, 관광인재 육성 등 5대 전략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최근 5년 동안 스타트업 85곳을 발굴해 지원했다. 이를 더 성장시키고자 '경남 대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성장 잠재력이 큰 스타기업을 선정해 지원금과 전문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른 기업과 협업을 통한 상생 기반을 다진다.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판로 개척과 홍보도 지원한다.
관광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한다.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자금 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기업 성장 전략을 마련한다.
여행 관련 기술을 총칭하는 트래블테크,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등 신기술 기반의 관광 테크기업 발굴하는 등 혁신적인 스마트관광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관광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사업과 연계한 대학생 일·경험 프로그램도 신설하고 지역 인재 채용 촉진을 위한 인건비 지원을 강화한다.
경남만의 특색있는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관광 굿즈 공모전을 열어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만들고자 협업 프로젝트팀을 선정해 지원한다.
도는 올해 4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는 목표를 세웠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해 관광 스타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광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남을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