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전, U-18팀 공격수 김현오와 '준프로 계약'…구단 세 번째

준프로계약을 맺은 김현오.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산하 18세 이하(U-18)팀인 충남기계공고의 공격수 김현오(17)와 준프로 계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골키퍼 안태윤(2020년), 공격수 윤도영(2024년) 이후 구단 세 번째 준프로 계약이다.

제32회 차범근상(공격수 부문) 수상자 출신인 김현오는 2015년 대전하나시티즌 U-15팀에 입단했고, 현재 U-18팀 소속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다.

김현오는 2024 K리그 주니어B 주말리그 전반기 대회 7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제55회 부산MBC 전국대회 6경기에선 5골을 터뜨리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중앙 공격수가 주포지션인 김현오는 187㎝의 키에 비해 빠른 스피드를 통해 측면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김현오는 "프로 태국 전지훈련에 합류해 형들과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프로 입단 기회를 준 구단과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하며, 빠른 프로 데뷔를 통해 그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롤모델은 브라질의 호나우두다. 한 시즌만 잘 하는 선수가 아닌, 꾸준히 인정받고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반드시 성인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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