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타고 강릉으로~" 부산역 이용객 90% 탑승 의사

강원 강릉에서 부산까지 동해안 권역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지난 1일 첫 운행에 나섰다. 연합뉴스

부산역을 이용하는 승객 10명 중 9명은 강릉~부산 동해선을 타고 싶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지난 8일 부산역 현지 홍보활동 중 실시한 동해선 ITX와 강릉 관광에 대한 설문조사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총 11개 항목으로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179명이다. 부산·경상권 거주자가 66%인 118명, 서울·경기권 거주자는 26%인 47명으로 강원권 2명을 제외한 177명이 타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조사 결과 여행 시 동반자(중복응답)로는 가족이 107명(51%), 친구·연인이 75명(36%), 혼자 여행한다는 답변도 22명(11%)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관광 트렌드인 가족친화 및 개별관광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동해선 이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90%인 161명이 이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잘 모르겠거나 이용할 가능성이 낮은 사유로는 '운행시간이 길어서'라는 답이 31%로 가장 많아 조속한 KTX 열차 도입 및 증차 등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릉시는 지난 8일 부산역 현지에서 동해선 ITX와 강릉 관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강릉시 제공

강릉관광에 대한 관심도에서는 152명(85%)이 강릉 방문 경험이 있었다. 강릉 방문 시 가장 관심있는 관광콘텐츠(중복응답)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140명(45%), 맛있는 음식여행 63명(20%), 역사·문화유적지 47명(15%), 다양한 지역 축제 26명(8%) 순으로 꼽았다.

반면 강릉 여행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은 교통 불편 87명(49%), 숙박시설 부족 40명(22%) 순으로 답했다. 또한 동해선과 연계한 강릉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지원(중복응답)은 철도요금 할인 75명(33%), 체류 관광객을 위한 숙박요금 할인 52명(23%), 관광지와 연계한 교통 편의성 강화 41명(18%)으로 응답했다.

강릉시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로 강릉 관광과 동해선 이용 의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관광정책을 추진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강릉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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