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의 지방세 징수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장수군에 따르면 2024년 결산 기준, 지방세 징수액은 약 180억4600만원이다. 지난해 203억7천만원에 견줘 11.4%(23억2400만원)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취득세, 지방소득세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비과세와 감면액은 12.3%(2억1200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비과세는 16억2100만원, 감면액은 3억1100만원이다. 장수군 소유의 토지 취득 증가에 따른 재산세 비과세와 농업법인에 대한 감면이 늘었다.
장수군은 지방세특례제한법 등에 따라 이런 내용의 지방세 지출보고서를 군의회에 내고, 주민들에게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