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실물과 동일 효력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작

이강덕 포항시장은 17일 오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QR코드를 이용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지난 14일부터 경북을 포함한 전국 9개 시도에서 1단계 발급이 개시했으며,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전국에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QR코드를 통한 발급'과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 발급' 2가지가 있다.

QR코드를 이용한 발급은 무료이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QR코드를 이용한 발급은 스마트폰을 바꾸거나 앱을 삭제하면 행정복지센터를 다시 찾아가야 한다.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으로 발급하려면 재발급 수수료와 IC칩 비용 등 1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최초로 발급받는 신규자가 IC주민등록증 방식을 희망하는 경우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IC주민등록증은 스마트폰에 인식만 하면 되므로 분실이나 재구매 등의 이유로 스마트폰을 바꾸더라도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앱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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