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을 성추행한 마을 이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유사 강간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 30분쯤 구미 무을면에 사는 90대 여성 B씨의 집에 침입해 방안에서 B씨를 성추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가족이 B씨 집에 설치된 홈 캠 등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같은날 오후 5시 16분쯤 마을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