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대전·충북' 녹색건축 최우수 지자체 선정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 충청북도를 녹색건축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했다.  

국토부는 17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4회 녹색건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부문별 최우수 지자체에 장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녹색건축 평가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연간 지자체의 녹색건축 관련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녹색건축물 확산 △건물에너지 성능 △녹색건축 정책 이행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국토부는 녹색건축물 확산 부문에 서울시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해당 부문은 녹색건축물인증 도입률(신축) 및 그린리모델링 도입률(기축)을 평가한다. 서울시는 녹색건축물인증 도입률 97점(1위), 그린리모델링 도입률 74점(공동 5위)을 받아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단위면적당 및 인당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달성도와 노력도, 건물신재생 보급 정도를 평가하는 건물에너지 성능(BEPI) 부문은 대전시가, 녹색건축 정책 이행을 위한 행정기반(인력, 예산, 정책)을 평가하는 녹색건축 정책 이행도 부문은 충북도가 선정됐다.

국토부 장우철 건축정책관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자율적 녹색건축 행정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녹색건축 평가 결과가 지역 주도의 녹색건축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간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자체별 녹색건축 평가 결과서와 평가 데이터 등의 상세 정보는 녹색건축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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