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일부 시군에서만 추진하던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올해부터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
경상남도는 생계급여 가구에 농산물을 전달해 농가까지 돕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50억 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계급여 가구에 1인 4만 원부터 최대 10인 18만 7천 원까지 충전된 카드로 국내산 채소·과일·우유·육류·두부 등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1년부터 거제와 밀양시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하동군에 이어 올해 전 시군으로 확대됐다.
임산부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에 지원한다.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제외된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