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이 D등급 이하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모두 600여 곳에서 추진된다. 신규로 180곳이 추가됐고 예산도 150억원 이상 증액됐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노후화 되거나 기능저하로 재해위험이 높아진 저수지 등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보수·보강하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에 올해 180지구가 신규로 선정됐다. 수원공 개보수에 100지구, 평야부 용배수로 개보수에 80지구다.
이에 따라 올해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모두 645지구에서 추진된다. 이가운데 계속사업은 295지구, 준공은 170지구다.
농식품부는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배수장의 경우 홍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장마철 이전까지 17개소에 대해 노후 펌프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위험도가 높은 D등급 이하 취약시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개보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관련 예산으로 모두 7617억원이 배정됐다. 지난해보다 155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농업용 저수지는 총 1만7047개소로 이 가운데 30년 이상된 시설이 96.5%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평야부 용배수로는 총연장 18만9천㎞ 중 흙수로가 9만2천㎞로 수로에서의 용수 손실율이 높은 실정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태풍· 집중호우, 가뭄 등의 자연재해 발생빈도· 강도가 증가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농식품부는 대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등 극한호우가 빈발함에 따라 노후 수리시설의 안전성 확보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개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해에 강하고 안전한 농업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