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이민호 '내 남편'이라 한 글 삭제…"팬심 해프닝으로 보여"

왼쪽부터 2NE1 박봄, 이민호. 박봄 인스타그램/황진환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배우 이민호 사진을 올린 후 '내 남편'이라고 지칭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박봄은 12일 밤 부계정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본인 사진과 이민호의 사진을 붙여서 올린 후 "또 내 남편♥"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에 관해 소속사 디네이션 관계자는 13일 CBS노컷뉴스에 "SNS(소셜미디어)의 경우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 공간으로 확인이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이전 해프닝을 바탕으로 파악했을 때 이민호님에 대한 팬심으로 인한 해프닝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봄이 이민호 글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 바이오에는 "새로운 박봄입니다. 2번째 진짜 계정입니다♥"라고 쓰여 있다. 1월 31일부터 사진이 올라와 있으며, 박봄의 본계정도 팔로우하고 있다. 박봄이 12일 게시한 사진은 지난 1일 부계정 추측 계정에 올라온 사진과 같다.

앞서 박봄은 지난해 9월에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민호 사진을 올리고 "진심 남편"이라는 글을 써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박봄 측은 '팬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현재 박봄이 속한 2NE1은 데뷔 15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웰컴 백'(WELCOME BACK)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마닐라·자카르타·고베·홍콩·도쿄·싱가포르·방콕·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콘서트를 마친 2NE1은 호찌민과 마카오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는 4월 12~13일 이틀 동안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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