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로 본격 개발
부산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 일대 191만㎡ 부지에 조성될 센텀2지구가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되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을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2일,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수립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하며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공사의 전략사업본부장이 주재하고,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6년까지 실시계획 수립, 국토부 승인 목표
센텀2지구는 2021년 11월 도심융합특구 선도지구로 지정된 이후, 2024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본 사업에는 총 2조 411억 원이 투입되며, 2026년까지 부산시와 협의를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도시공사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차별화된 개발 방안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로봇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기술적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청년층과 기업이 공존할 수 있도록 주거·창업 지원 주택, 스타트업 육성 공간, 복합문화공간 등을 포함한 복합기능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형 판교,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
센텀2지구는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된 고속도로 및 도시철도 접근성을 활용해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도시·건축 규제 완화, 국·공유지 사용료 감면,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며,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센텀2지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도심융합특구의 선도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