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항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5개 구청장들도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항을 촉구했다.
16일 광주 동구청 등에 따르면 광주시 구청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고사 위기에 놓인 지역 여행업계 등을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항을 촉구했다.
광주시 구청장협의회는 이날 광주공항에서 임시로 국제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앞서 광주시는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취항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잇따르자 임시 운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광주시 구청장협의회는 지역 여행업계와 관광 업계를 살리고 지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항을 촉구하는 것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광주 남구청은 구청장협의회 안건으로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항을 건의했다. 일부 자치구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장기적 운항의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광주시 구청장협의회는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항은 지역 경제 회복, 주민 편의 증진, 국제 행사 지원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다"면서 "광주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및 관계 기관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운항에 대한 신속한 승인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