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안전하게 최상의 컨디션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12~15일까지 하얼빈 현지를 방문, 선수단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13일 하얼빈에서 200km 가량 거리에 위치한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남녀 스노보드 하프파이브 결선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경기 후에는 야부리 메인 선수촌을 방문, 선수들과 함께 지원 인력들을 격려한다. 또 선수들이 머무는 선수촌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14일에는 하얼빈에서 열리는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 및 선수 격려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폐회식 주요 인사 환영 행사(리셉션)와 폐회식에 참석해 중국 측에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앞선 11일에는 귀국한 산악스키 김하나를 만나 위로하기도 했다. 김하나는 지난 9일 산악스키 준결승 경기 도중 대회 조직위원회의 운영 미숙으로 발목에 부상을 입어 조기 귀국했다.
장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는지 잘 알기 때문에 남은 경기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대회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