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눈 내리고 결빙, 차량 추돌사고 잇따라

울산경찰청, 112 신고 39건 접수…사고 처리 21건
울산소방본부, 도로 결빙 관련 11건 접수 구조 활동

꽁꽁 언 울산 도로 (울산=연합뉴스) 12일 오전 울산 남구 무거동에서 울주군 장검 방면 도로가 얼어 염화칼슘 살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5.2.12 [울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ang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12일 새벽 울산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어 8중 추돌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 40분까지 도로 결빙 사고 등 총 39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교통사고 23건, 교통불편 16건 등이다.

울산소방본부는 오전 8시까지 도로 결빙 관련 총 11건의 신고를 받고 구조 구급 활동을 했다.

오전 5시 10분쯤 울산 남구 무거터널 인근에서 차량 7대와 오토바이 1대가 추돌했다.  

또 중구 다운동에서 3중 추돌 사고가, 울주군 온산읍에서는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울산에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북구 매곡 2.3㎝, 울주군 두서 1㎝ 적설량을 기록했다.

고지대를 중심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울주군 석남사 입구 양방향과 운문재 부근, 남구 장검터널 인근, 북구 마우나리조트에서 경주 양남 방면 등 7개 도로가 한때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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