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에서 지역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대전공동체운동연합(이하 대공연)'은 오는 12일 지역혁신조례 제·개정을 위한 2025년 제1차 제도혁신포럼을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개최한다.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위한 법과 제도의 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 날 포럼에서는 △제도역량과 사회적역량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 제도혁신포럼의 역할 및 로드맵 (장수찬 목원대 명예교수) △대전광역시 마을공동체 조례안 진단 및 개선과제(곽현근 대전대 교수) 등이 발제된다.

이어 ◊곽현지 마을법제화추진 전국 TF 강사 ◊김은진 대전마을활동가포럼 대표◊강선란 중구여유 공동추진위원장 ◊임정애 서구마을넷 대표 ◊박혜리 유성구마을공동체연합 상임대표 ◊최한민 관저공동체연합 대표 ◊이정림 충남대 인문사회학술교수 등이 나서 토론을 이어간다.
대공연은 이번 1차 포럼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조례(4.19) △주민자치운영 조례(6.11) △주민참여예산 조례(8.13) △지역화폐 조례(10.15) △마을계획 조례(12.10) 등 모두 6차례의 제도혁신포럼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효경 대공연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부 들어 훼손된 공동체 정책을 복원시키고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공동체와 관련된 정책 및 제도 등을 제안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진행되는 6차례의 제도혁신포럼을 통해 공동체와 관련된 제도 마련과 보다 나은 지방자치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공동체운동연합은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을 취지로 마을공동체 단체와 사회적 경제 단체 등이 통합해 지난해 9월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