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울주군 폭발사고에 "장비·인원 총동원 화재 진압" 지시

울산소방본부 제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0일 발생한 울산 울주군 탱크로리 폭발 사고와 관련해 "장비·인원 총동원 화재 진압할 것"을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공지를 통해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소방청·울산광역시는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 및 인원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밝혔다. 

이어 "소방청장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경찰청과 울산광역시는 현장 통제·주민 대피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에 있는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공장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 중 1명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다.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3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대, 인력 9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 경찰은 추가 폭발에 대비해 인근 차량 통행을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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