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스포츠 도시 실현을 위해 '2025년 동해시 체육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전문 및 생활체육 활성화, 장애인 및 취약계층 등 대상으로 소외 없는 체육 복지 지원, 시민들의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기반 조성 등 3대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18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국제·전국대회 12개, 도 단위 대회 13개, 전지훈련 7개 종목 150개 팀 등 44개의 스포츠대회 개최해 연인원 8만 4602명의 선수단이 방문했다. 이로 인한 지역경제 유발 효과는 291억 원으로 분석됐고 직접 효과는 55억 원, 간접효과는 236억 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에도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로 강원권 최고의 스포츠 명품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전문 및 생활체육 활성화 35억 원, 소외 없는 체육 복지 지원 10억 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기반 구축 92억 원 등 총 137억 원을 편성했다.
동해시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스포츠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는 지역에 머무는 생활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등 다양한 생활 체육활동을 발굴해 지원하고,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다양한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육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