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과열' 부산 수영구 원룸 건물서 불…2명 연기 흡입

주민 2명 연기 흡입·5명 대피
소방당국 추산 300만 원대 재산 피해
관계기관, 음식물 과열로 인한 불 추정

9일 부산 수영구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내부가 소실된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난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수영구의 한 5층 규모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5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에어컨 등 내부 집기를 태워 소방당국 추산 31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불에 음식물이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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