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아트전시관 설계공모…(주)엠피티종합건축 당선

(주)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 '명암(明暗) 잊지 않고, 있다'
북구 호계동 아트전시관·문화의 뜻…내년 설계용역 마무리

울산 북구는 '아트전시관 및 문화의 뜰'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조감도 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는 '아트전시관 및 문화의 뜰'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주)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트전시관 및 문화의 뜰은 북구 호계동 839-11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주)엠피티종합건축사사무소는 '명암(明暗) 잊지 않고, 있다'를 주제로 정했다.

호계역이 가진 100년 역사와 사람들의 기억을 빛과 어둠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층적으로 구역화된 공간을 구성했다.

과거와 현재, 빛과 어둠, 기억과 미래가 하나로 엮이는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다.

이번 설계 공모에 설치된 작품은 9개다.
 
북구는 배치·입면·미디어아트 계획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당선작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그 외 입상작에 대해서는 건축 설계공모 운영지침에 따라 상금이 지급된다.
 
아트전시관 및 문화의 뜰은 총사업비 250억 원이 된다.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4,752.58㎡ 규모로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로컬샵으로 구성된다.

북구는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 내년에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트전시관 및 문화의 뜰은 옛 호계역 일대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문화기반시설 확충사업이다. 울산숲과 연계를 통한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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