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인구 목표를 27만 명으로 잡았다.
시는 7일 '활기 넘치는 중부내륙 성장선도 도시'를 미래상으로 하는 '2040년 도시기본계획'이 충청북도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도시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시는 다수 산업단지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을 통해 2040년까지의 계획인구를 27만 명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21만 3403명보다 8만 6천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도심은 복합 기능 중심지로 육성하고 동부권은 도농 복합형 생활권으로, 서부권은 신산업 거점으로, 남부권은 각각 관광.휴향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중부내륙선 철도 개통에 따른 4개 역(충주.앙성온천.살미.수안보)의 개발 방안도 담았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중부내륙 성장선도 도시로 나가기 위한 청사진"이라며 "시 홈페이지와 도시계획과에서 열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