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여객기 화재 원인이 선반 내 보조배터리 등 전자기기로 추정되면서 에어부산이 휴대 수하물 배터리 소지 유무를 사전에 확인한다.
에어부산은 7일부터 BX146편 등 일부 노선에서 기내 휴대 수하물 안에 보조배터리 유무를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승무원들이 탑승구 앞에서 승객들의 휴대 수하물에 배터리 소지 유무를 확인하고, 'NO BATTERY INSIDE'가 적힌 별도 표식을 부착한다.
기내 선반에는 해당 표식이 부착된 수하물만 보관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절차를 보완한 뒤 전 노선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