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도, 마력도 쎄졌다"…BMW, 전기 SAV '뉴 iX 70' 최초공개

전기구동 시스템 발전…부품 최적화로 성능 향상
최신 전기화 시스템 탑재해 출력도 향상돼

BMW 뉴 iX M70 xDrive. BMW코리아 제공

BMW가 성능과 효율을 모두 잡은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뉴 iX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iX는 전기화 브랜드인 BMW i의 전용 모델로, BMW의 첨단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과 선구적인 외관 디자인,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실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겸비한 SAV라고 사측은 소개했다.

특히 더욱 발전된 전기 구동 시스템과 각종 부품의 최적화로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이 모두 향상됐으며, M 스포츠 패키지 옵션을 새롭게 도입해 스포티한 감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뉴 iX는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도입했다. 세로형 BMW 키드니 그릴에는 새로운 대각선 무늬를 반영하고 그릴 테두리를 따라 빛을 발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을 추가했다.

새롭게 도입한 M 스포츠 패키지와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트림은 강력한 인상의 앞뒤 범퍼 디자인과 전면부 대형 공기흡입구, 후면부 세로형 반사판 등을 통해 역동적인 특성을 더욱 강조한다. 실내에는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 M 로고가 들어간 계기판,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 M 페달, 다크 실버 인테리어 내장재 등이 적용된다.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기존에 비해 출력이 향상됐다. 기본 모델인 BMW iX xDrive45는 82마력 증가한 408마력의 최고출력과 7.2kg·m 높아진 71.4kg·m(70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가속한다.

BMW 뉴 iX xDrive60의 최고출력은 544마력으로 21마력 증가했으며, 최대토크는 78.0kg·m(765N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4.6초가 소요된다.

고성능 M 모델인 BMW 뉴 iX M70 xDrive는 출력이 40마력 강해져 스포츠 모드에서 최고출력 659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 103.5kg·m(1,100 N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이 늘었다. 뉴 iX xDrive45는 94.8kWh(Net)로 이전에 비해 30%가량 향상됐으며 뉴 iX xDrive60은 109.1kWh(Net), 뉴 iX M70 xDrive는 108.9kWh(Net)로 함께 증가했다.

BMW 뉴 iX는 올해 3분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 뉴 iX xDrive60. BMW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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