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BMC 주거복지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지역 복지관들이 추진한 주거복지 우수사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의 영구임대아파트 내 9개 복지관이 참여해, 주민 맞춤형 복지사업을 발표했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은 사하구 다대종합사회복지관의 지적장애인 공예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장애인들이 도예·제빵 활동을 통해 이웃과 어울릴 기회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해운대구 반석종합사회복지관의 '담안골 정원' 프로젝트가 선정됐다.주민들이 직접 마을텃밭을 가꾸며 공동체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장려상은 사하구 두송종합사회복지관의 '꿈애(愛)공간' 사업이 받았다. 전문가들이 방문해 아동 가구의 정리수납을 돕고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우수 사업에 대해 올해 예산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신창호 사장은 "복지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