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아파트서 불 잇따라…80대 여성 숨져

5일 기장군 한 단독주택서 불…80대 여성 1명 숨져
보일러실 부근서 불길, 합동감식 예정
사하구 주택에서도 불…70대 여성 경상
6일 해운대구 한 아파트서 불…30명 대피

5일 기장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주택과 아파트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분쯤 기장군 일광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에 거주하던 A(80대·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가구 등이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외부 보일러실과 기름 탱크 부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6일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난 불로 세탁기가 소실되고 건물 내부가 검게 그을렸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앞선 오후 1시 10분쯤 사하구의 한 2층 규모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나 주민 B(70대·여)씨가 경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는 300만 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오전 1시 20분쯤 해운대구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당국 추산 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남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화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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