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주택과 아파트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분쯤 기장군 일광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에 거주하던 A(80대·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가구 등이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외부 보일러실과 기름 탱크 부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선 오후 1시 10분쯤 사하구의 한 2층 규모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나 주민 B(70대·여)씨가 경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는 300만 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오전 1시 20분쯤 해운대구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 30여 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당국 추산 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남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화인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