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역, 증축공사 본격 시작

정준호 의원 "5차례 유찰되었던 광주 송정역 증축공사 낙찰" 발표
공사비 증액, 입찰조건 완화 등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상대로 노력한 성과

광주송정역사 증축 현황도. 정준호 의원실 제공

역사 증축 설계까지 마친 이후 공사 발주했으나, 5회의 유찰로 착공이 미뤄졌던 광주 송정역 공사가 낙찰돼 증축공사가 본격화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갑)은 "지난 2024년 1월 수요증가에 따른 이용객 불편해소를 위하여 역사 증축이 결정되고, 설계까지 마친 이후 공사발주하였으나, 5회의 유찰로 착공이 미뤄졌던 광주 송정역 공사가 낙찰되었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1월 최초 입찰공고 후 유찰된 이후 3월에는 사전입찰자격기준(PQ)을 완화하면서까지 입찰을 유도했으나 또다시 2회 유찰되어 결국 공사비 최신화를 결정, 물가인상 등을 반영하였으나 5회 유찰되고 말았다. 이에 광주시민들은 증축공사가 1년이나 늦어지게 된 데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 국내 입찰여건은 공사비 상승 등의 부담으로 11월 재공고에도 PQ심사에 1개업체만 참여할 정도로 나빴고, 최초 공고 이후 5차례 유찰되는 등 입찰 기업의 추가적 참여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미 1년 늦어진 착공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조속한 사업 추진도 절실하게 필요했다.
 
정 의원은 유찰 될 때마다 국토부, 국가철도공단 등을 상대로 방법 모색을 요구하여 입찰 자격 변화와 가격 조정 등을 이끌어 냈고, 격월로 국가철도공단과 간담회, 매월 상황 점검하는 등 공사가 적시에 착공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하였다. 그 결과 비록 1년 이상 늦어졌지만 낙찰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정 의원은 "평택~오송 2복선화와 호남선확장 등이 예정돼 있어 호남선 증차는 기정사실" 이라며, "이에 따라 광주 송정역의 이용객 증가에 시급히 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며 "호남 유일의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국가철도공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심을 통해 광주 송정역 확장, 호남선 확장, 호남선 증차 등 산적한 현안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정역 확장공사는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을 약 2배 규모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368억 원이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총 37개월로 현재 5755㎡인 역사에 5024㎡ 증축하여 전체 면적 1만779㎡로 만드는 사업이다. 노후한 대합실과 승강장, 편의시설 등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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