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거·일자리 분야에 청년 예산 절반 이상 투입

청년정책 5대 분야 70개 사업에 2132억 원 계획

2023년에 열린 대전시 청년정책 간담회.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주거·일자리 분야에 청년 예산 절반 이상을 투입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청년 정책 5대 분야 70개 사업 예산 2132억 원 가운데 1400억 원을 주거·일자리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171억 원 늘렸다.

세부적으로는 일자리 분야에 일자리 대전형 코업청년 뉴리더 양성과 대전정착형 청년일자리 프로젝트 등 22개 사업에 113억 원을 반영했다. 주거 분야에는 청년 주택 공급과 청년 월세 지원사업 등 9개 사업에 129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의 경우 반도체 공학대학원 지원과 양자대학원 지원 등 10개 사업에 231억 원을, 복지․문화 분야에는 복지·문화 미래두배 청년 통장 지원과 청년 부부 결혼 장려금 등 19개 사업에 455억 원을 계획했다.

참여·권리 분야에는 권리·참여 청년 활동공간과 청년만남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에 42억 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년 고독사 위험군 지원사업과 청년 농업인 스마트농업 시범 사업, 청년 서포터즈 운영, 대전청년 소통공감 행사, 청년 만남 지원사업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5일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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