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정민기가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1 수원FC의 골키퍼 정민기가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12월31일까지"라고 밝혔다.
정민기는 2018년 FC안양(당시 K리그2)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부터 안양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2023년 K리그1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FC에 둥지를 틀었고, 이번에는 일본으로 향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J리그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J리그 2위를 기록했다.
정민기는 "이번이 첫 해외 도전이다. 하지만 히로시마의 팀 컬러인 보라색이 내가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안양의 유니폼과 같은 색이다. 새로운 환경이지만, 마치 고향으로 돌아온 것 같은 친숙함이 있다"면서 "빨리 적응해 팀의 일원으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