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북서 화재 잇따라…2명 사상

충북소방본부 제공

밤새 충북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5일 오전 3시 50분쯤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주택에서 불이 나 A(60대)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앞서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제천시 수산면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B(70대)씨가 숨졌다.
 
불은 주택 40여㎡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97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5시간여 만에 꺼졌다.
 
전날 오후 6시 20분쯤 보은군 내북면 양계장에서도 불이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이 불로 닭 1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불은 1900여㎡ 규모의 양계장 1개 동을 모두 태워 5억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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