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올해 220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돌봄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괴산군은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 △노인의 삶의 질 향상 지원 △장사문화 개선 등 3개 분야, 총 55개의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 분야의 주요사업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충북영상자서전 사업단 운영 △시니어자원봉사단 지원사업 △경로당 회장 교육비 지원 △노인복지시설지원 등이다.
삶의 질 향상 지원 분야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활성화 △경로당 운영지원 사업 등이 중점 추진된다.
경로당 신축·보수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괴산군은 경로당 342곳에 운영비와 냉난방비 약 21억 원을 지원하고, 낡은 50여 곳의 경로당은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가와 건강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청천면에는 노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전천후 게이트볼장을 건립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세심한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