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최정학 하림 프라임 마켓 대표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이번 시간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하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명품강소기업>입니다. 하림의 호남 거점이자, 우수 종합 식품만을 선별하는 기업인데요. 최근 광주에 하림 프라임 마켓 본점을 연 하림 프라임 마켓 최정학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명품강소기업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 중입니다. 유튜브 광주CBS 채널에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최정학>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먼저 하림 프라임 마켓은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 주시죠.
◆최정학> 주식회사 가나다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하림그룹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건강한 300여 가지의 우수 종합 식품을 판매하는 명품식품관입니다.
◇진행자> 하림 프라임 마켓을 연 이유가 있으실까요?
◆최정학> 소비자들은 하림하면 닭만 생각하는데요. 닭 외에도 하림그룹의 우수한 식품들을 선별해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지금 일본의 경우 편의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장보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하림그룹의 우수하고 신선한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장보기 할 수 있도록 하림 프라임 마켓을 시작했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주식회사 가나다는 어떤 기업인가요?
◆최정학> 지난 1995년 하림유통이란 사업자로 창업한 기업입니다. 이후 2002년 긍정적이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자는 의미로 주식회사 가나다로 회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순리대로 원칙대로 천천히 가자라는 큰 뜻을 품고 사회와 동반성장하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가나다란 말에는 글자 각각 뜻이 있는데요. '가'는 공급자가 될 수 있고 또한 직원이 될 수 있고요. '나'는 공급받는 자, 회사가 될 수 있고요. '다'는 사회를 의미하는데요. '가'와 '나'만 잘사는 구도가 아니라 다 함께 상생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일구어 가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진행자> 주식회사 가나다, 또 하림 프라임 마켓이란 종합 식품 회사를 창립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최정학> 대학 시절 우연찮게 닭고기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향후에는 닭고기가 축산물의 IT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때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확신합니다.
◇진행자> 30년간 종합 식품 회사를 운영하기가 쉽지만은 않으셨을 것 같은데요.
◆최정학> 맞습니다. 솔직히 1997년 IMF 당시에는 IMF 용어도, 개념도 몰랐습니다. 정말 작은 성공이든 큰 성공이든 긍정적인 사람이 결국 기회를 잡는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작지만 제 그릇에 맞게 도전했습니다.
◇진행자> 현재 주로 판매하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정학> 하림하면 우선 닭이잖아요. 그래서 요즘 제일 안전한 동물복지 닭고기, 오리고기, 훈제류와 하림산업의 푸디버디, 더미식, 멜팅피스, 하이포크로 유명한 팜스코, 선진크린포크 그리고 요즘에는 고양이, 강아지를 많이들 키우시는데요. 그와 관련한 하림 펫푸드 등 300여 가지 우수한 식품들만 소비자들이 믿고 드실 수 있게끔 판매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일상에서 먹는 야채 샐러드, 된장, 고추장, 김치, 당일 도정한 쌀, 당일 산란한 계란 등 신선함을 최고의 무기로 1천여 가지 품목으로 늘려 갈 것입니다. 하림그룹의 우수한 종합 식품들을 일반 소비자들의 일상에 녹여내 오감을 만족시키는 명품 매장을 선보이겠습니다.
◇진행자>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은데, 제품 판매량 특히 닭고기 소비량은 어떻습니까?
◆최정학> 닭고기를 먹어서는 식중독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만큼 안전한 고기라 소비자들에게도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진국으로 갈수록 닭고기 등 단백질 소비량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일 년 단백질 소비량이 61kg 정도입니다. 그중에 돼지고기가 31kg, 닭고기 16kg, 소고기 12kg, 오리와 거위가 2kg 정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닭고기를 없애버리면 큰 재앙이 올 거 같습니다.
◇진행자> 지금의 기업이 있기까지 대표님만의 운영 철학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최정학> 가장 중요한 기준이 있는데요. 자기 자신을 이끌어가려면 좋은 머리를 쓰고 다른 사람을 이끌어가려면 가슴으로, 마음으로 함께 하자는 것입니다. 사람에겐 정직과 예의범절이 최고의 무기이며 식품은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이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확신합니다.
◇진행자> 더불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도 열심히 진행 중이시라고요? 자세히 알려주시죠.
◆최정학> 자리이타라는 말이 있습니다. 타인을 위하는 게 곧 나를 위한다는 뜻이죠. 좀 전에 가나다의 상호를 '다 함께 상생하여 더불어 따뜻한 세상을 일구어가자'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우리 회사의 그릇에 맞게 많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앞으로도 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최근에는 일자리 창출 및 산업 발전과 관련해 경제부총리 표창을 받기도 하셨는데요. 어떤 노력을 하셨기에 수상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최정학> 제가 개인적으로 여러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면서 특히나 출소자 재범 방지를 목표로 법무부 산하인 한국법무보호공단의 취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수상하며 회사로서 큰 영광을 얻었습니다.
◇진행자> 계획하신 목표가 있으실 텐데요. 현재 어느 정도 도달했다고 보십니까?
◆최정학> 지금껏 30년 정말 스스로에게 감사함을 보내고요. 함께 응원해 주신 모든 분의 덕분입니다.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초심으로 하림 프라임 마켓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진행자> 앞으로는 어떠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입니까?
◆최정학> 하림 프라임 마켓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먼저 호남, 광주에서 시작하여 향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림 프라임 마켓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끝으로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정학> 먼저 부족한 제가 CBS매거진에서 인터뷰하게 되어서 큰 영광입니다. '미래는 시간이 아니라 방향이다'라고 했습니다. 한두 사람의 비전이 아닌 우리 모두의 비전이 되도록 하자는 게 회사의 목표입니다. 시작부터 다르게, 처음부터 새롭게, 끝까지 의미 있게 행동하여 앞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주식회사 가나다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