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와 횡성군이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민관 공조에 나선다.
오는 7일 오후 3시 원주(횡성)공항 3층 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방안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다.
건의문에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양 시군이 합의한 현 청사 인근으로 여객청사 이전 등을 포함한 인프라 개선·확충 및 국제공항 승격방안 반영 의지를 담는다. 민간 차원에서는 각종 시민 홍보 캠페인 및 결의대회 등 공감대와 여론 확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지난해 9월 지역 기관·단체장 등 시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횡성)공항 활성화방안 논의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1월 열린 제225회 원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안정민 의원 발의로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건의안도 채택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제공항 승격을 통해 원주(횡성)공항이 수도권 공항의 포화 문제를 해소할 대체 공항으로 충분히 기능할 것이라 기대한다. 원주시는 하늘길·철길·땅길의 3중 입체 교통망을 완성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이자 최고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