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한 공해 측정 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직원 1명이 다쳤다.
4일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서구 이현동의 한 공해 측정 업체 건물 2층 수질 분석 실험실에서 대기, 토양, 수질 등에서 불소를 추출하는 자동 불소 증류 장치가 폭발했다.
폭발 충격으로 실험실 유리가 깨지면서 직원 1명이 파편에 맞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실험실 일부와 실험 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8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업체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불을 진화한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