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감포항을 중심으로 한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감포항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주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우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감포항의 가치와 효용성을 재조명한다.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연다. 공식 행사로는 기념식과 타임캡슐 매립식, 주제 공연 등을 준비한다.
또 사진전, 낚시 체험, 스탬프 투어, 포토존 운영, 무선조종 요트 대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6월 중순에는 '전국 수상오토바이 대회'를 개최해 해양레저관광 거점인 감포항을 알린다.
감포항 내에는 디지털 종합안내도를 설치해 주요 관광지와 시설 안내는 물론, 감포항 경관개선도 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을 감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경주를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