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섬박람회 기점으로 활기 되찾을 것"

전남CBS '시사포커스' 신년대담 출연
여수산단 불황, 지역 경기 악화로 직결…타개책 모색
2026세계섬박람회 준비 박차…1천억 대 예산 확보

정인화 광양시장이 전남CBS '시사포커스' 신념대담에 출연해 시정 비전을 밝히고 있다. 유대용 기자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위기가 민생경제에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서민 안정을 위한 타개책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지난 23일 전남CBS '시사포커스' 신년대담에 출연해 "석유화학산업의 불황으로 당장 여수시에 들어오는 지방 세수가 연 1천억 원 가량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여수산단의 불황이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수산단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 재정 지원을 비롯해 조세 감면이나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이 절실하다. 전라남도 및 지역 산업계 등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조만간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산업계 불황과 함께 침체된 관광에 대해서 언급했다.
 
정 시장은 "실제로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150만 명 가량으로 전년도와 비슷하다. 관광객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며 "지표상 관광산업의 전망에는 이상이 없지만 체감하는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보니 침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가계 실질 소득이 줄면서 관광객의 체류기간이 줄어 숙박이나 식당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적었다는 뜻이다.
 
정 시장은 특히 관광객의 눈을 사로 잡는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는 9월부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리는 만큼 여수 관광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수 밤바다의 특성을 더욱 부각하기 위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등 섬박람회와 연계한 섬관광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섬박람회 준비에 대해서는 "2021년 기재부 승인을 받을 때는 직접 사업비가 248억 원에 불과했다. 국제행사를 치르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규모였다"며 "행사기간이 당초 1개월에서 2개월 늘어난 점까지 고려해 전라남도와 중앙부처 등을 찾아 노력한 결과 57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사실상 1천억 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다음 달부터 섬박람회 입장권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섬박람회를 1년 반 정도 앞둔 현재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이 필요하다"며 "여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도시, 또한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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