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24일 청주 서원경교회에서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교계 지도자,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년하례회와 대표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 상임회장인 서문교회 박명룡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는 공동회장인 창조교회 오병력 목사의 기도와 구세군청주교회 장재흥 사관의 성경봉독이 이어졌으며 바리톤 최신민 씨와 소프라노 전은정 씨가 특송을 했다.
오창교회 원로목사인 엄주성 목사는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 자리는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만큼 개교회, 개교파를 떠나 하나가 되서 더 크게, 더 능력있게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땅에 심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2부 이·취임식에서는 전임 대표회장인 한마음교회 송진호 목사가 이임하고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청주시기독교연합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비전을 향해 달려가는 역동적이고 생명력 있는 연합회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목사는 또 "올 한해 충청북도와 청주시 전체가 축복을 받아 발전하고, 모든 교회가 새 힘을 얻어 성장하고 전진해 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임사에서 송진호 목사는 "재임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연합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며 "하나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열정적으로 기도하고 세상에 선포하자"고 말했다.
이어 취임패와 감사패 등의 전달 순서와 함께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축사를 하고,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충청북도 교육감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