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구속·파면' 정의당 현수막, 부산서 잇따라 훼손·분실

지정 게시대에 걸린 현수막, 찢기는 등 훼손
부산역 앞 현수막은 아예 분실돼

부산 동구에서 심하게 훼손된 정의당 정당 현수막. 정의당 부산시당 제공

부산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문구가 적힌 정치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됐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최근 잇따른 현수막 훼손·분실 사태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의당에 따르면, 최근 부산 동구에서 정의당 현수막이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찢기는 등 훼손당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이 내건 이 현수막에는 '윤석열 구속·파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당 현수막은 정치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 적법하게 게시됐으나 누군가에 의해 심하게 훼손됐다.
 
이에 더해 부산역 광장 앞 지정 게시대에 내건 같은 내용의 현수막은 아예 사라지기도 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경찰에 피해 관련 사항을 신고, 사건을 접수했다"며 "경찰은 정당의 재산 피해와 통상적인 정치활동 방해 등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히고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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