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울 용산 45분…2031년 충남 서해안에 KTX 달린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최동석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이 23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홍성을 비롯한 충남 서해안 지역에 처음으로 고속철도가 달리게 된다.

충남도는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 홍성에서 서울 용산까지는 새마을호를 타고 2시간이 걸린다. KTX를 타고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서해선이 개통했지만 경부고속선과 연결돼있지 않은 상태다.

이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해선이 지나는 경기 평택 청북과 경부고속선이 지나는 경기 화성 향남 7.33㎞를 잇는 사업이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사업 위치도. 충남도 제공

국비 7299억 원이 들어가고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통이 되면 새마을호를 타고 2시간이 걸리던 홍성에서 서울 용산까지가, 4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서해안권 주민 교통편의 향상,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 가속도,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그동안 경부축에 집중된 지역 개발과 산업이 서해축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최동석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 간 1시간대 광역생활권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며 "사업 구간이 짧은 만큼 조속히 개통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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