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임병철 사무처장은 22일 "선거관리에서 나온 작은 실수가 부정 선거 의혹과 가짜뉴스로 확대될 수 있다"며 "부정선거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마음가짐으로 금고 이사장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선관위가 15개 구·시·군위원 사무국 과장,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업무계획 회의를 열고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의 중점 관리대책을 논의하며 공정·정확에 방점을 둔 선거 관리를 강조했다.
지난 2021년 새마을금고법 개정으로 자체적으로 선출하던 금고이사장 선거를 선관위에 의무위탁하도록 했다. 대부분 간선제 방식으로 선출하던 이사장선거 선출방식을 일부 소규모 금고를 제외하고는 회원투표로 직접 선출하도록 변경했다. 오는 3월 5일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에는 도내 51개 새마을금고의 이사장을 동시에 선출한다.
전북선관위는 위탁선거 법규, 편람, 지침 등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절차사무를 관리할 방침이다. 또 정치관계법 등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선거여론조사 조작, 왜곡 등 중대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