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본사 임직원 약 50명이 참석해 경주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과일과 고기, 잡화 등 다양한 물품을 샀다.
구매한 물품은 모두 경주시 무료급식소와 아동양육시설 등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주센터도 동참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수원 본사와 함께 원자력본부를 비롯한 8개 사업소도 전통시장 장보기에 동참했다. 각 본부는 구매한 물품을 주변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설을 앞두고 온정을 나눴다.
이번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로 한수원이 투입한 금액은 1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설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한수원은 전통시장 장보기와 함께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농수축산물 2억 원 어치를 구매해 경로당 등에 지원했다.
또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와 난방용품을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