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도 '라이즈 사업' 본격화…연간 4천명 지역정주 인재양성

경남 라이즈 사업 수행 대학 공모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도가 주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라이즈 사업은 지자체의 대학 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인재양성,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발전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게 목표다.

도는 지난 2년 동안 시범 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학·산업·경제계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모아 경남형 라이즈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앞으로 연평균 4천 명의 인재를 양성해 산업 인력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양성된 인력이 경남에 정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자율적 혁신을 추진하는 대학에 재정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원전·우주항공·방위·조선 등 경남 10대 핵심 전략 산업 연계 대학의 특성화를 강화하고 평생교육도 특화한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평생교육 체계 고도화 사업 등을 추진하는 라이즈 센터에 기업 수요를 반영할 창구를 개설하고 전담 인원을 배치해 기업·대학의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올해 경남 라이즈 사업의 예산은 국비 760억 원 등 모두 892억 원이다. 5개 프로젝트, 11개 단위과제를 수행한다.
 
경남 라이즈 사업을 진행할 대학을 다음 달 21일까지 공모한다. 선정 결과는 3월 말에 발표한다.

경남도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올해는 경남 주도의 라이즈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첫해로,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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