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차량으로 주차장 담벼락을 들이받고 현장에서 벗어난 운전자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25분쯤 SUV 차량을 몰다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한 테니스 주차장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2m 아래 지면으로 추락한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고 소방서 추산 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A씨와 동승자 1명은 현장에서 벗어났다. 또다른 동승자 1명만 현장에 남아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와 현장에서 벗어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