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1권 27만쪽' 국기원, 오래된 품‧단증 발급대장 등 심사 기록물 전산화

국기원 제공

국기원이 오래된 품·단증 발급대장 등 심사 관련 기록물의 전산화를 완료했다.

국기원은 21일 "1962년 대한태수도협회 초단증서발부대장 제1권을 비롯해 1985년까지 수기로 작성한 품·단증 발급대장 등을 전산화해 기록물 관리체계를 개선했다. 1962년부터 1985년까지의 품·단증 발급대장을 비롯해 명예 단증 발급대장, 사범 자격증 대장 등 총 581권, 27만여쪽에 달하는 기록물의 전산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품·단증 발급대장은 현재까지 무력 확인 등 민원 처리에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종이 보관 및 관리상 어려움이 있어 전산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기원은 이번 사업을 준비(실물 검수 및 등록), 구축(상태조사 및 훼손 보존처리, 스캔 및 보정), 검사(통합 품질검사 및 색인목록 검증), 납품(탈산 및 보존상자 보관) 등 총 4단계로 진행했다.

국기원은 "기존 기록물을 일일이 찾아 확인하던 번거로움이 대폭 감소되면서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면서 "또 행정처리 시간이 단축되면서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기원은 기록물 보존 서고 등 시설 보완 후 1986년 이후 심사 연명부 등 남은 기록물의 전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