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회가 20일 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청주국제공항 항공사고 대비 안전 조치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충북도의회는 청주공항활성화지원특별위원회의 제안으로 채택된 이번 건의안을 통해 "청주공항의 조류 충돌 대응, 항행 안전시설물 관리, 전국 국제공항 중 두 번째로 짧은 활주로 길이 등 여러 안전 저해 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류 충돌 방지 대응 시스템 강화 등 항공 안전 보완 조치와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국토교통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활주로 신설 계획 반영 등을 요구했다.
이 건의안은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와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회,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도의회 청주공항활성화특위 부위원장인 김종필 의원도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항공기이탈방지시스템 도입 등 청주공항의 항공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