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 진출

전주기전대학 축구부. 전주기전대학 제공

전북 전주기전대학이 경남 통영에서 열리고 있는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4강전에서 홍익대학교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주기전대학은 2018년 전남 영광군에서 열렸던 KBS N 제14회 1·2학년 대학추계연맹전에서 준우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7년 만에 통산 두 번째 결승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 3실점 이후 본선 인제대, 동명대, 호원대, 홍익대 연속 무실점의 철벽 수비력을 갖춘 다음 빠른 역습을 노리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수영(골키퍼), 김태인, 김이삭, 양재민의 쓰리백 라인은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센터백 김태인은 "동료들의 협력 압박 수비가 더 강한 팀을 만들었다"며 "첫 우승의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체육교육지원팀 이종민 교수(운동재활과)는 "많지 않은 학생선수들이 계속된 피로를 버티며 경기를 더할수록 똘똘 뭉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전주기전대학은 지난해 4관왕을 달성한 선문대와 21일 오후 2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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