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올해 현장 중심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 등 화재 사고 대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는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365일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만들기' 구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전북 소방은 현장대원의 실전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 수준의 실물 화재 훈련시설 5곳을 구축한다.
또 현장지휘관의 지휘역량 제고를 위한 전문훈련센터를 구축하고, 기존 도면 중심의 훈련을 가상현실(VR) 체험훈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입체적 현장 대응을 위해 드론 전문자격자 340명과 소방드론 18대를 활용한 도내 5개 권역별 소방드론팀을 운영해 실종자 수색 등 특수환경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북 소방은 최근 불거진 지하전기차 충전구역 화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 지역 내 공동주택 27개 단지에 대해 방화벽 등 화재안전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소방관서에는 전기차 화재 전문 진압장비인 이동식 소화수조 8개와 질식소화덮개 19개를 추가 보강한다.
또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에 화재 사고가 줄곧 발생함에 따라 입주기업에 대한 설계도면 사전검토제를 운영하는 동시에 분기별 1회 이상 합동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소방공무원의 한 끼 급식 단가가 적게는 3천 원 수준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방관들의 급식 처우 개선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 소방은 도내 8개 소방서에 영양사와 조리사를 배치하는 한편, 소방 본부 특수대응단과 모든 소방기관에 1인당 월 2만 원의 부식비를 지원한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실전형 재난대응체계 구축과 맞춤형 서비스 강화로 한층 더 신뢰받는 소방조직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