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연이은 센터백 보강…장민규 이어 김재우도 품었다

김재우. 제주SK FC 제공

제주SK FC가 이틀 연속 센터백 영입을 발표했다.

제주는 17일 "또 다른 수비수 대어 김재우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앞서 제주는 일본 J리그 마치다 젤비아에서 활약한 센터백 장민규를 데려왔다.

김재우는  2016년 오스트리아 SV호른 입단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8년 K리그2 부천FC로 이적하며 K리그에 데뷔했고, 2020년부터 대구FC에서 뛰었다.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당시 K리그2)으로 이적했고, 김천 상무에서의 군 복무 후 다시 대전에 복귀했다.

K리그1 성적은 40경기 1골 1도움.

김학범 감독과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함께했다. 장민규 역시 도쿄 올림픽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김학범 감독과 올림픽 팀에서의 인연이 있다. 제주는 "임채민과 송주훈이 건재한 데 이어 장민규, 김재우까지 합류해 막강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재우는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제주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앞서 제주에 입단한 (장)민규와 같이 서로 도우면서 계속 발전하도록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김재우라는 축구 선수를 잘 아는 김학범 감독님이 있어 정말 든든하다. 그리고 제주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도 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은 경기장에 실력과 결과로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