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솔레어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미국 무대를 누빈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7일 "윤이나가 필리핀 기업 솔레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년. 윤이나는 솔레어 리조트 노스의 로고를 모자에 달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계약 세부 사항은 양측 합의로 비공개하지만, 이번 계약은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2025년 LPGA 투어 진출을 앞둔 윤이나의 위상에 걸맞는 조건의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윤이나는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과 상금랭킹 1위, 최저타수 1위를 휩쓸었다. 이후 LPGA 투어 진출을 선언했고, 퀄리파잉 시리즈를 8위로 통과하면서 시드권을 얻었다.
윤이나는 LPGA 투어 진출을 앞두고 스폰서도, 클럽도 바꿨다.
매니지먼트사 변경을 시작으로 BBQ, 칸서스자산운용, 솔레어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고, 테일러메이드와 클럽 및 의류 후원 계약도 맺었다.
윤이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해 온 솔레어와 파트너십을 맺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내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도전에 함께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LPGA 무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채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 늘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한 대회 한 대회 집중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이나는 현지시간으로 2월6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에 데뷔할 예정이다.